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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 속에 깔린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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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 속에 깔린 모성애

  ginwoo 쪽지보내기 신고(0회) 2017-04-10 7년전 조회 7039회

 

 

 

어린시절, 시장에 생선을 파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도 창피했습니다. 

 
저녁때 팔다 남은 고등어가 밥상에 오를 때면

철없는 투정으로 숟가락을 팽개쳤고, 
힘들게 생선을 팔아 초등학교에 보내주실 때에도

학용품 사라며 쥐어주신 돈을 생선 냄새가 난다며 뿌리치고 말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그때는 왜 그리도 철이 없었는지요. 
 
일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그 얼굴 사이에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머리라도 조아리고 싶어지지만 
이제 어머님은 내 곁에 계시질 않습니다. 
 
그 옛날로 돌아가, 어머니께 용서를 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 . . 

 

 


 

 

심한 감기 몸살에도 하루분 약값 600원이 아까워 

언제나 혼자서 참으시던 내 어머니. 
 
언젠가 참다 못한 어머니는 "얘야, 약국에 가서 약 300원 어치만 지어오렴!" 
 
하지만, 10 원짜리로만 한움큼 쥐어진 동전이 부끄러워 
약국 근처만 뱅뱅 돌다 간 나는 볼멘 핑계를 댈 수밖에 없었습니다. 
"300원 어치는 안 판대!" 
 
하지만, 내 눈을 물끄러미 보시던 어머니는 
"잘 됐구나, 어차피 이제 다 났어" 라시며 힘겹게 웃어 보이셨습니다. 
 
평생 비싼 약 한 첩 못드신 우리 어머니 
 
관절이 있는 다리를 무겁게 옮기시는 
어머니를 뵐 때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느새 어머니의 몸무게가 줄어들고 당신의 키마져 작아져 버렸지만
매년 가져다주시는 어머니의 보따리 숫자는 줄어들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 그 보따리 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이 눈물 겹도록 그립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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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원이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0 (월) 22:52 7년전
소주한잔해야쓰것내..
                        
  열심회원 포인트선물 쪽지보내기 2017-04-10 (월) 22:52 7년전
세원이 님은 댓글활동을 열심히해주셔서 205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건마맨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0 (월) 23:13 7년전
어머니의힘
  POGBA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0:33 7년전
ㅠㅠ 살아계실때 효도합시다
  mmdib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1:09 7년전
내일은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verynice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3:06 7년전
흠.. 열심히 효도합시다 ;;
  추장99 쪽지보내기 신고 2017-04-11 (화) 09:35 7년전
ㅠㅠ
                        
  열심회원 포인트선물 쪽지보내기 2017-04-11 (화) 09:35 7년전
추장99 님은 댓글활동을 열심히해주셔서 276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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