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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울에 있을때
20대 후반때인데
계속 보던 스웨디시 관리사님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저보고 예약하지 못하게하고
맨날 막타임 끝나면 저보고 기다리게 있게 했어요
그러고 진짜 정말 사귀는 사이같이 지냈는데
고백을 한4번 했나?(누가봐도 사귀는 관계)
다 거절당했거든요
나이는 나보다 두살 많았고
제가 막 잘생기거나 그런것도 아니니
제 외모보고 그런것도 아니고
나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가 돈은 다썼으니
다른 관리사 보면 죽여버린다고 그러고
그러면서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면 다 거절하고(처음에는 팅기는줄)
도대체 무슨 마음이었을까요 문득 궁금하네요 절대 남에게 하지
않을려고 한 이야기인데 막상 생각이 나니 그때도 궁금해 미치는줄
알았는데 거의 10살 더먹은 지금도 모르겠네요
결국에는 계속 거절당해 제가 의기소침하게 되서
더 보기 힘들어져 안보게 됬지만
그때의 상황이 생각날때마다 후회가 남는다고 해야되나요?
그때 어떤 선택이 답이였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헤어짐은 끝난 후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 보였는데
다른관리사를 만나면 질투가 생기는거고
사귀고 싶어도 거절할수밖에없는
첫만남이 떳떳한곳이 아니였잖아요
떳떳하지못했기에 받아들일수 없었던거죠..
여성분 입장에선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웠을까요ㅠ
눈치없는놈!
본인도 명확히 모를걸요.
당신은 햇살을 사랑한다 말했지만 그늘진 곳을 찾았습니다.
당신은 바람을 사랑한다 말했지만 창문을 닫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이 내게도 사랑한다 말할까 두려운 이유입니다.
/I Am Afraid
아마 여자분이 확신이 없었다거나 본인도 떳떳하지 못한다 생각했을수도 있구요
복잡미묘하네요
추측을 사실로 포장하는 것, 나쁜 버릇입니다. 어쩌면 격세유전을 통해 후손에게 물려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설에나 있을법한 얘기잖아요.
관리사님과 애틋한 사랑하고 혜어진것으로 보여요.
현명한 선택을 한거같아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때로는 따끔한 회초리가 더 유익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