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가 자궁에 있다가 세상에 나올째 전신 마사지 받으면서 태어남.
질 내벽을 따라 머리 부터 발끝까지 부드럽게
쫙 훑어내리는 마사지를 받음
자연분만을 권장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이 마사지 과정 때문이라 어디서 주워서 들었습니다.
포유류는 대게 분만하게 되면 새끼를
혀로 온 몸 구석구석 부드럽게 핥아주며 전신 마사지 해줌
젖먹이기 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선 행위입니다.
그 이후로도 어미는 지속적으로 혀로 새끼들 마사지 하는거
동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입니다.
마사지가 먹고 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아닐까하고
나의 마사지 푸어의 삶에 정당성을 부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미가 분만후 새끼들에게 행하는 마사지들 관찰해보면
주로 부드러운 터치를 해주면서 그 감각을 통해서
너와 내가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라는 것을 깨우치고 깨치는
심리적 비중이 큰 감성 마사지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사지라하면 근육이 뭉쳤을때 강한 압을 바탕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시원시원한 마사지부터 떠올렸는데
고등 생명체들이 분만후 새끼들한테 행하는 마사지를 관찰해보면
어쩌면 스웨디시같은 부드러운 마사지들이 마사지의
본류에 더 가까운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상 감성 스웨디시 중독자의 자기 변명과 합리화 과정이었습니다.